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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김동일 보령시장의 ‘유지경성’
2019년 12월 16일 (월) 11:29:45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김동일 보령시장은 올해 1월1일 기해년(己亥年)을 시작하면서 ‘유지경성(有志京城)’의 마음으로 지역발전을 위한 시민 행복의 명품 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지경성(有志京城)’이란 이루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성공한다는 의미다.

그러면서 “올해는 마케팅 보다는 ‘콘셉팅’, 친환경 보다는 ‘필환경’이 더 많은 인기를 얻을 것이라고 한다.”며 “이는 독자적이면서도 확실한 콘셉과 상대방의 마음을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의미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시장은 또 “트렌드에 발맞춰 우리 보령시정도 변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행정과 관광, 지역경제, 사회복지 등 현안 분야의 양적 성장을 이뤄왔다면, 앞으로는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시민 모두가 만족하는 소프트웨어의 질적 성장에 주안점을 두고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혼자 가면 빨리 가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간다.”는 대 시민과의 소통도 피력하면서 “올 한해도 신보호주의, 글로벌 경기둔화로 저고용 저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위기는 ‘위대한 기회’라는 말처럼 시민 여러분들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올 초 이 같은 다짐과는 달리 ‘유지경성(有志京城)’과 ‘콘셉팅’, ‘필환경’은 물론이고, 위기극복 등 그 어느 것 하나 결실을 거둔 게 없다. 연 예산이 7천 억 원에 달하지만 민생과 관련한 사업 또한 찾아볼 수 없다.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시민모두를 만족시키겠다던 소프트웨어의 질적 성장에 따른 성과도 눈에 띄지 않는다. 김시장의 약속이 처음부터 환상적인 공약(空約)에 불과했기 때문이며, 오히려 인구는 크게 줄고 지역경제는 파탄 났다. 느는 건 공무원 숫자와 서민들의 한숨이 전부다.

이 같은 현상에도 불구하고 김시장은 올해 보령시의회의 마지막 회기인 제221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해 또다시 ‘환상플랜’을 입에 올렸다. 그는 지난달 25일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뿐 아니라 교육 교통 주거 문화 등과 관련된 소프트웨어의 획기적인 혁신과 전환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올 한해 김시장의 시정 목표인 ‘유지경성(有志京城)’과 ‘콘셉팅’, 그리고 ‘필환경’은 과연 무엇을 말했던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으며 ‘하드웨어적인 인프라’ 구축은 또 무엇이고 ‘소프트웨어의 획기적인 혁신과 전환의 필요성’은 과연 어디에 기초한 것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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