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근제)는 기온이 점점 떨어짐에 따라 겨울철 난방기구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표적 난방기구인 전기장판은 내부 전선의 과열 또는 합선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히터나 온풍기 등의 제품을 전기장판 위에서 사용을 자제해야 하며, 이불처럼 접지 말고 열선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보관해야 된다.

 바닥에서 사용하는 온풍기나 히터는 아이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하며 주변과 최소 20cm이상 떨어진 곳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난방기구 특성상 습기가 많으면 기기의 손상으로 인해 화재의 위험성이 있기에 습기가 없도록 관리해야 하며, 가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환기를 자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소방서 관계자는“난방기구를 손쉽게 사용하고 있지만 관리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난방기구의 안전수칙을 생활화해 안전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