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역세권개발 사업이 경험과 안정, 자금력 등을 고루 갖춘 정부투자기관인 토지개발공사의 참여 결정으로 사업 추진에 급 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시는 대천역사이전과 연계해 역사주변 개발, 여객터미널 이전 등이 포함된 대천역세권개발사업에 한국토지공사가 지난 9일 최종 참여키로 결정함에 따라 사업추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천역세권개발은 장항선 철도개량 및 대천역사이전, 서해안고속도로 건설, 국도 21호 확포장 등 광역교통망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대천역세권정비구상 및 당위성 검토를 마쳤으며, 지난 해 도시계획 지구단위계획 용역을 발주해 현재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시는 한국토지공사와 최종 협약을 이루는 대로 공청회와 사업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시의회와 도시계획위원 자문 등을 거쳐 주변 자연환경과 도심권 생활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최상의 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 충남도에 도시개발구역지정 승인신청 후 실시계획인가와 시공업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 초부터 보상과 기반공사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여객자동차터미널 이전은 시에 부지매입비 5천평 50억원을 확보하고 민간사업자에 이를 제공하거나 재 분양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0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천역사 이전사업도 도시계획시설변경 결정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이 달 초 토목부문 노반공사 입찰이 완료된 상태로 금년 상반기 중 역사이전을 향한 거보를 내딛게 된다.
이와 같은 역세권개발사업이 완료될 경우 궁촌동 역세권일대는 광역 교통수요의 첨병기지로 부각되며 도심권 혼잡해소와 지역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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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4 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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