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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에서 제주 4·3을 말한다
23일부터 31일까지, 보령 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서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 주제 기록전
2019년 07월 22일 (월) 11:30:30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72년 전 미군정시 3·1절 기념행사 후 해산하는 과정에서 경찰의 발포로 시작된 제주4·3사건과 관련한 기록전이 보령에서 열린다.
 
충청남도와 (사)제주4·3 범국민위원회,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와 보령시민참여연대가 주관하는 전시회는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보령 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2에서 진행된다.

이번 전시회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4·3과 관련한 정책과 발언을 기록화한 아카이브 형식으로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記錄展이다.

주요 내용은 4·3사건과 관련 ①1948년 이승만 대통령의 계엄령 서명과 1949년 유시의 국무회의록 ②김대중대통령(후보)의 4·3관련 발언과 4·3특별법 공포 선언 ③노무현 대통령(예비후보)의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로써 4·3현장 첫 방문 및 대통령으로서 4·3 위령제 참석과 발언 ④이명박 후보의 4·3평화공원 헌화 및 방명 ⑤박근혜 대통령(후보)의 유세 발언과 4·3평화공원 헌화 ⑥문재인 대통령(노무현재단 이사장, 예비후보)의 4·3 현장 방문 등의 과정에서 생산된 문서와 사진, 그리고 발언과 영상 등으로 구성됐다.

전시회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기록, 4·3당시 공권력에 의해 불타 없어져 버린 마을에서 수확한 보리와 흙, 그리고 보리재 유약 등으로 작품(심인구, 이수진-보령 출신)화 등 두개의 영역으로 구분해 4·3의 진실에 이해를 높인다.

전시회를 총괄 기획한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박진우 상임대표는 "70여년 전 한반도 최남단 섬 제주에서 있었던 야만스런 역사에 대해 대한민국 대통령들이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았다"며 "다시는 이런 역사가 발생하지 않기 위한 교훈을 얻는 소중한 기록전이 보령 시민들과 함께하는 전시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보령시민참여연대 김영석 대표는 "그동안 4·3이란 단어를 말 할 수 없었으나 제주도민들의 노력으로 세상 밖으로 나와 진실을 찾기 시작했다"면서 "과거사 진실 규명의 모범 사례인 4·3을 통해 보령의 보도연맹 등 아픔에 대한 진실 찾기 운동의 적극화를 위해 함께 하고자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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