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파와 마늘이 풍작으로 인한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대천농협이 팔 걷고 나섰다.

대천농협(조합장 김중희)은 2일부터 전국적인 풍작으로 소비처를 구하기 어려운 관내 농업인을 돕기 위해 대천농협이 운영하는 클린주유소와 연계해 양파 소비촉진 행사를 실시한다.
 
김중희 조합장은 "올해 양파농사의 풍작과 가격 하락으로 관내 농업인조합원이 생산한 우수한 햇양파가 판로를 찾지 못해 농가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농협이 자체적으로 우수한 품질의 양파를 농가로부터 구매, 소포장하여 주유소를 찾는 고객 사은품으로 제공하는 등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대천농협은 이번 행사에 앞서 하나로마트를 통해 관내 농업인이 생산한 양파, 마늘 등을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고 소비자에게 저렴하게 판매함으로써 농업인과 소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