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중희조합장(사진 가운데)이 요리교실을 수료한 원로조합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천농협(조합장 김중희)은 고령 남성 농업인과 은퇴자를 대상으로 '행복밥상 요리교실'을 개최했다.
 
'행복밥상 요리교실'은 아버지, 할아버지의 요리 참여로 행복한 가정 분위기를 조성하고 아직 남아있을 수 있는 가부장제도의 개선을 통해 평등한 가족관계를 구현하고자 마련됐으며 올해로 3년째 추진되고 있다.

요리교실에 참여한 원로농업인과 은퇴자들은 보조강사(고향주부모임회원)의 도움을 받아 밥, 국, 찌개, 밑반찬 등을 직접 만드는 실습을 했다.

특히, 심리적 육체적으로 고립되기 쉬운 혼자 사는 노인들은 과정별 요리실습을 통해 직접 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제시 받았다.

김중희 조합장은 "농촌이 고령화되고 가정 내 남녀의 구별이 없어지는 현실에서 요리를 통해 가족문화 개선에 앞장서는 선도적 역할을 대천농협이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고령농업인과 원로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해 보행보조기 공급 등 지속적인 사업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