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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민선7기 1년, 보령은 달라졌을까
2019년 07월 01일 (월) 12:14:52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김동일 보령시장이 1일자로 취임 1주년을 맞이했다. 시민들은 김 시장의 지난 1년 시정을 어떻게 평가할까, 그리고 김동일 시장 재임기간 보령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가장 중요한 지역경제와 관련된 시책 또한 잘 돌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지 않을 수 없다. 물론 평가기준에 따라 다르겠지만 여론은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게 사실이다. "예"와 "아니오"를 제 때 구분하지 못하고 머리를 조아리는 직원과 관변 기생들이야 '합격점'을 주겠지만 실제 보령의 여건은 그리 녹녹치 않다.

김동일시장은 지난해 취임사에서 중요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김시장이 밝힌 7대 주요 역점사업으로 ▲기업투자유치지금 100억 원 조성 등 활력 있는 경제 도시 ▲2022 보령해양머드엑스포 성공 개최 등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시민 힐링 도시 공원 조성 등 따뜻한 친환경·복지도시 ▲해삼특구, 종합가공유통센터 등 살맛나는 부자 농어촌 ▲미세먼지 30% 저감, 응급실 전문 의료진 배치, 전문 소아과 확충 등 건강한 안전도시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원산도와 효자도 간 연륙교 건설 등 사통팔달 교통거점도시 ▲무상급식, 무상교복, 무상교구재로 3無 교육 실현 등 명품 교육 도시 실현을 내세웠다.이번에 취임 1주년을 맞은 김시장은 27일 오전 대천웨스토피아에서 보령시청 출입기자들과 만나 시정성과를 소개했다. 보령시가 이날 밝힌 민선7기 1년간 주요성과를 살펴보면 ▲국비 3330억 원 확보로 지역균형발전 가속화 ▲2022 보령해양머드박람회 국제행사 승인 ▲도시재생 뉴딜사업 2년 연속 선정 ▲원산도 해양관광 웰니스 투자선도지구 선정 ▲공공실버주택 및 종합복지타운 착공 ▲천북 굴단지 새단장 ▲세계축제도시 선정 및 평생학습도시 지정 등이다.

이 같은 각종 사업들이 실제로 이뤄졌다고 가정할 때 우리사회는 그만큼 달라졌고, 또 그만큼 행복했을까, 생각해 볼 문제이며, 가장 중요한 인구감소대책이나 지역경제 활성화문제는 두루뭉술하게 뒷전으로 밀렸다. 한마디로 뼈대만 있고 제대로 된 골격을 갖추지 못했다는 평가다.

따라서 이제 김동일 시장도 한 차원 높은 시책개발에 매진해야 한다. 작은 일에 만족하고 그것을 드러내 치적으로 내세우고 하는 '자기만족형'에서 벗어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것이 자기성찰이고 시장이 지켜야 할 시민에 대한 의무이자 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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