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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정보]살구씨 식품 섭취 시 시안화중독 사고 위험 높아
사용금지 살구씨 식품 및 주사제 등 온라인 불법 유통
2019년 06월 24일 (월) 11:03:2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살구씨를 다량 섭취할 경우 아미그달린(Amygdalin)* 성분에 의한 시안화중독으로 다양한 부작용(구토·간 손상·혼수·사망)을 초래할 수 있어 살구씨를 식품 원료로 사용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
그러나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의 조사 결과, 암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근거로 살구씨 관련 식품·주사제 등이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이 확인되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아미그달린이란 살구·복숭아 등의 핵과류 씨앗에 있는 시안배당체로서, 효소에 의해 독성성분인 시안화수소(HCN)로 분해되며 과다 섭취할 경우 시안화수소 중독사고 발생 우려가 있음.

▶ 살구씨 식품 온라인 불법 유통
- 살구씨는 식품 원료로의 사용이 금지되어 있으나 네이버 쇼핑*에서‘살구씨’,‘행인(杏仁)’등으로 검색한 결과, 12개 품목 39개 제품이 살구씨 식품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 네이버 쇼핑은 주요 오픈마켓 등에서 판매되는 제품을 검색값에 따라 보여주며 실제 판매는 개별 업체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음.
- 39개 제품은 섭취가 간편한 ‘통씨’가 15개(38.5%)로 가장 많았고 ‘캡슐’ 5개(12.8%), ‘두부’ 4개(10.3%) 및 오일·젤리·통조림·즙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유통되고 있었다.
- 39개 제품 중 1개를 제외한 38개 제품은 해당 쇼핑몰에서 해외직구 형태로 판매되고 있었고, 제품이 실제로 유통되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각 품목 당 1개 제품씩 12개 제품을 주문한 결과 모두 구입이 가능했다.
- 살구씨 식품을 구입해 고용량의 비타민C와 함께 섭취하는 경우 시안화수소 생성이 가속화되어 위험이 증가하는데도 암 치료 관련 온라인 카페에서 이들을 병용한다는 사례가 발견됐다.

▶ 살구씨 주사제 투여는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어
살구씨 주사제도 1개 제품이 판매되고 있었으며 암 치료 관련 온라인 카페에서 해당 주사제를 직접 투여한다는 사례가 빈번하게 확인됐다. 일반인이 의약품을 직접 투여하는 것은 「의료법」위반 행위인 바, 소관 부처의 관리·감독 강화가 필요하다.
- 살구씨 주사제 투여로 인한 안전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해당 주사제를 질병 치료 목적으로 사용하지 못하도록 관련 규정을 보다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 미국 FDA는 아미그달린(레트릴)을 말기 암 환자의 대체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가한 바 있으나, 1977년 임상 시험 결과 암 치료에 효과가 없음을 이유로 허가를 취소함.

▶ 식품 및 치료 목적의 살구씨 제품 유통 금지 및 관리·감독 강화 필요
- 한국소비자원은 금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업체에
▲ 자발적 회수·폐기 및 판매 중지를 권고했고, 해당 업체는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
또한 식품의약품안전처·관세청 및 보건복지부에는
▲ 살구씨 관련 식품·주사제의 유통·통관 금지, 관리·감독 강화와 함께 관련 규정의 명확화를 요청

   
▶ 한국 소비자원 : 살구씨 제품 유통금지 관련 규정을 요청할 예정임.
▶ 식의약품안전처·관세청 : 살구씨 관련 식품·주사제의 유통·통관 금지 및 관리·감독 강화
▶ 보건 복지부 : 살구씨 주사제 제품의 사용금지 등 관련규정 명확화
* 정보 확인을 사전에 확인하면 피해가 줄어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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