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6.12 수 15:32
의정비, 시립노인병원
 
> 뉴스 > 정치/행정
     
시, 대천리조트에 추가 출자??
매각? 인수?, 갈팡질팡 행보에 시민사회로부터 '빈축'
5월말 '대천리조트 추가 출자 타당성 검토 용역' 발주
시민사회는 찬성측과 반대로 갈려 또 다시 분열 양상
2019년 06월 10일 (월) 11:56:19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보령시가 대천리조트 매각과 관련 갈팡질팡 행보를 보이면서 시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 매각밖에 방법이 없다며 매각을 진행하더니 다시 대천리조트에 추가 출자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보령시의 이같은 움직임에 시민사회는 또 다시 상반된 반응을 보이며 분열하는 양상이다. 분양권을 가진 회원들은 보령시가 인수하는 방안에 대해 찬성하는 반면, 일반 시민들은 더 이상 보령시가 대천리조트에 추가 출자를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럼에도, 시는 지난 달 대천리조트 출자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했다. 회생절차를 밟고있는 대천리조트 인수를 위해서다. 시는 용역결과에 따라 추가 출자를 통한 인수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용역 결과는 대략 7월 말 쯤 나오게 된다.

시는 용역 발주에 앞서 법정관리 기업이 수립한 회생계획안에 대해 사실상 결정권이 있는 담보채권자들과 어느 정도 의견 교환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담보채권자는 농협, 충남도, 회원권을 보유한 회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출자를 할 경우 법적으로 용역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가 출자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시가 출자를 결정하면 이를 반영한 회생계획안이 수립된다. 대천리조트의 회생계획 제출기간은 오는 8월 12일까지다. 하지만, 보령시 출자가 무산되면 법원이 리조트를 회생절차 공개 매각절차에 회부하게 된다.

대전지방법원은 지난 4월 30일 대천리조트에 대해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내리면서 채권신고기간을 이달 13일까지로 정했다. 채권단의 채권신고가 마무리되면 대천리조트의 인수가격이 어느정도 윤곽을 드러내게 된다. 보령시가 어느정도 출자를 해야 하는지도 이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현재까지 알려진 대천리조트의 채무는 농협 차입금 231억 원, 보령시가 보증을 선 충청남도 지역개발기금 50억 원, 분양보증금(회원권)126억 원, 기타 상거래채권 6억원 등 총 413억 원이며, 삼일PwC는 대천리조트의 청산가치로 243억 원을 산정 한 바 있다.

회원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보령시 인수와는 별개로 회원지주제 인수를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보령시 인수가 무산된다면 추가대안을 마련할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금조달 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자금 조달방식과 관련 비대위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회원지주제 방식으로 인수를 한다하더라도 운영자금과 리조트 리모델링 등 추가로 소요될 비용에 대한 충당 방법도 만만치 않다. 만약 회사의 자산 등을 담보로 리파이낸싱을 한다면 또 다시 과거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와관련, 보령시의 행태를 바라보는 일반 시민들의 눈길은 싸늘하기만 하다. 보령시는 대천리조트의 과거 경영진들과 함께 시민들과 대천리조트 회원들에게 배임과 직무유기를 저질러온 공범이라는 비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또, 일부 시민들은 보령시가 보령시민들을 위해 씌여져야 할 폐광기금으로 무리하게 대천리조트 설립을 추진하고, 방만한 경영에 대해 관리감독은 커녕 수수방관 했으며, 선거 후 보은성 인사로 보이는 인물들을 대천리조트에 취직시켜 온 것에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은채, 또 다시 추가 출자를 해봐야 똑같은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천리조트 매각방식은 대략 9~10월 경 회생계획에 관한 법원의 인가로 인해 결정된다.

한편, 대천리조트는 지난 2007년 광해관리공단 240억, 강원랜드 180억, 보령시 21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하고 2011년부터 회원가입금과 차입금, 강원랜드로부터 상환우선주 투자금 110억 원 등 총 1200여억 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운영중이다.
 

김종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 보령신문(http://www.charm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  

     
기사의견쓰기는 로그인 후 가능합니다.
전체기사의견(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전체기사의견(0)
가장 많이 본 기사
시, 대천리조트에 추가 출자??
[박종철 칼럼]김동일 시장의 능력과
"폐광지역 지원 특별법, 연장해야"
이·통장연합회, 주민자치 중심된다
제64회 현충일 추념행사 가져
보령석탄박물관, 14일 재개관
"전통시장으로 Go! Go!"
지역 현안, 향우들이 돕는다
[특별기고]중부해양경찰청, 보령으로
청소년 어울림 마당 '성료'
 
우편번호 33436 충남 보령시 신설 3길 11, 1층(동대동, 모스트센터) | Tel: 041)936-0005 | Fax:041)935-1356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연중
Copyright 2009 보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jjong861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