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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민들, 폭음 많이 한다
충남도,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발표
고위험음주율 충남서 가장 높고 전국 네 번째
당뇨 진단자 치료율은 96.2%로 충남에서 최고
2019년 04월 08일 (월) 12:31:58 김종윤 기자 jjong8610@hanmail.net
   

보령시민들이 한 번 음주를 할 경우 폭음을 하는 경우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비만율(자가보고)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충남도는 도민 건강 수준 및 행태 파악을 위해 지난해 8월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19세 이상 도민 1만 3500명을 대상으로 '2018년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 2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보령시는 고위험음주율이 27.2%로 충남에서 가장 높았으며, 부산 금정구, 강원 양양군과 함께 전국 시·군·구 중 8번째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령시의 고위험음주율은 5년전 대비 12%나 증가한 것으로, 증가폭 역시 전국에서 4번째로 높게 나타났다.

충남에서 보령 다음으로 고위험음주율이 높았던 지역은 공주시 23.6%, 청양군 22.5%, 금산군 22.2% 였으며, 가장 낮았던 지역은 서산시 13.3%, 부여군 13.6% 순이다. 

고위험 음주율은 최근 1년 동안 음주한 사람 중에서 남자는 한 번의 술자리에서 7잔 이상(또는 맥주 5캔 정도), 여자는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 정도)을 주 2회 이상 마신다고 응답한 사람의 분율(%)로 정의한다.

이와함께 비만율(자가보고)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보령시민들의 비만율(자가보고)은 38.3%로 논산시 38.7%에 이어 충남에서 두번째로 높게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인천 옹진군, 전남 고흥군, 전북 순창군에 이어 전국에서 네번째로 높은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고혈압과 당뇨 진단자의 치료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령시민 중 고혈압 진단을 받은 경우는 19%로 전국 평균 19.4%, 충남평균 19.5%보다 낮게 나타났으며, 치료율은 90.3%로 전국평균 92.3%에 비해 다소 낮았지만, 충남평균 90%보다 높게 나타났다. 혈압수치 인지율이 7년전 대비 24% 증가한 것은 보령시민들의 혈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보령의 당뇨 진단자는 6.9%로 천안시와 서산시 6.7%에 이어 세번째로 낮았다. 이는 전국평균 7.9%, 충남평균 7.8%보다 낮은 수치다. 또, 치료율은 96.2%로 충남에서 가장 높았으며, 전국평균 90.9%, 충남평군 92.5%보다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역사회 건강조사는 지역 주민의 건강 수준과 건강 행태를 파악해 지역 건강통계를 생산하고 지역 간 건강수준을 비교함으로써 지역보건사업 수행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

도는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토대로 흡연율 및 비만율 개선을 위해 지역실정에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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