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연도가 '봄에 가고싶은, 꽃보다 아름다운 섬'으로 꼽혓다. 해양수산부는 봄을 맞아 아름다운 꽃과 해안 절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봄에 가고 싶은, 꽃보다 아름다운 섬' 7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7개의 섬은 외연도를 비롯해 옹진군 자월도, 여수시 하화도, 신안군 선도, 진도군 관매도, 통영시 연대도, 통영시 수우도 등이다.

이 섬들은 봄꽃의 대표주자인 벚꽃 외에도 동백꽃, 진달래, 수선화, 유채꽃 등을 바다 한 가운데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사연을 갖직하고 있다.

특히, 외연도는 우리나라 남·서부도서의 식물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천연기념물 136호 '상록수림'을 만나볼 수 있으며, 동백꽃이 유명하다.

이 외에도 봉화산 산책길을 따라 핀 새빨간 동백꽃과 함께 몽돌해변, 매바위, 병풍바위, 여인바위, 상투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하다.

또, 충청남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400년 전통의 외연도 풍어당제는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 기록으로 확인할 수 있는 가장 오랜 역사를 간직한 당제로, 어로활동을 매개로 성립된 서해안 당제의 역사와 문화적 특성이 돋보이는 중요한 의례다. 당제는 매년 음력 2월 15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