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18일 오전 주산면 금암1리 노인회관에서 김동일 시장과 우희열 금암1리장, 김일현 갓바위식품(주) 회장, 기업 임직원 및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암1리와 갓바위식품(주)간 자매 결연식을 가졌다.

자매결연식은 자매결연증서 서명 및 교환을 시작으로 기업은 마을 발전기금 및 김 등 후원물품을, 마을은 쌀과 콩 등 농가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산물을 교환하며 오찬을 함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금암1리는 59세대 130명이 거주하며 벼 등을 생산하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고, 갓바위식품(주)은 지난 1996년 설립돼 연간 67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생산량의 45%를 18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다.

향후 갓바위식품(주)은 농촌 일손돕기, 기업현장 견학 등을 추진하고, 마을은 기업 홍보를 펼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일현 회장은 "직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농산물 직거래를 활성화하는 등 금암1리와 상생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