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웅천도서관(관장 김홍)은 지난 3일, 일반문해 학습자를 대상으로 ‘도전! 문해 골든벨’행사를 진행했다고 전했다.

 골든벨 행사에 참여한 문해교육 학습자들은 보령웅천도서관에서 3년차 한글을 배우고 있는 어르신들로, 모든 학습자들이 골든벨에서 25문항의 문제를 풀어가면서 도전을 거뜬히 이어간 실력으로 내년에는 성인 학력인정 프로그램인 ‘초등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 도전을 계획하고 있다.

 이날 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은 학습자는 ▲최우수상 김영자 ▲우수상 김길자, 장주옥 ▲장려상 김규순, 김순현, 유순돈 총 6명의 어르신으로 수상자에게 보령웅천도서관장상과 상품을 수여하였다.

 올해 85세 최고령으로 골든벨 행사에 참여하여 참가상을 받은 학습자 이○○ 어르신은 “도서관에서 꾸준히 한글 공부를 하다 보니 밝은 세상에 눈을 떴고 지금은 이렇게 떨리긴 하지만 골든벨 대회도 해보고, 글자를 읽고 쓸 수 있으니 무엇보다 더할 나위 없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보령웅천도서관은 이밖에도 7일까지 ‘평생학습주간’ 행사의 일환으로 7일(수) <생활공예 트레이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운영과 9일(금) 박상률 작가 초청 특강 <나는 아름답다, 어른도 읽는 청소년 문학> 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평생학습주간 행사에 대한 참가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보령웅천도서관 전화(934-8726, 1789) 또는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clib.or.kr/)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