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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평등 정책과 무관한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 임명 철회"
양승숙 원장 특혜 채용 의혹 커지자 여성단체, 사퇴 요구
2018년 11월 05일 (월) 10:39:40 심규상 기자 webmaster@charmnews.co.kr

충남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연구, 교육기관인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의 특혜 채용의혹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 여성단체들이 임명 철회와 자진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충남여성단체연대는 31일 성명을 통해  양승조 충남지사가 최근 임명한 양승숙 충남여성정책개발원장(아래 개발원장)과 관련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리더인지, 상식에는 맞는 결정인지, 도민의 눈높이를 헤아렸는지 알 수도 없고, 충남여성들의 분노만 키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단체는 "양 원장은 양 도지사 선거캠프에서 활동했던 측근으로, 성평등 정책과 무관한 사람"이라며 "또 원장후보를 선발하는 기준에서도 점수를 조정하여 임명되었다는 의혹까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양 도지사가) 측근을 기용하느라 충남여성의 삶을 사소하게 여기는 것은 아니냐"고 반문하며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불신을 갖는 원장을 납득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단체는 양 도지사의 사과와 임명 철회, 양 원장의 자진사퇴를 요구했다.
앞서 정의당 충남도당(위원장 장진, 정의당)은 지난 29일 논평을 내고 개발원장 채용 과정에서 불거진 점수 올려주기 논란과 관련  충남도가 책임 있게 나설 것을 요구했다.
충남도당은 "임원추천위원회가 면접한 후보자 3명 중 양 원장은 80점 이상 점수를 받은 후보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며 “경악스럽다"며 비판했다.
1일 공식 취임식을 갖는 양 신임 원장은 충남 논산출신으로 국군수도병원, 국군의무사령부,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는 양승조 도지사 후보 캠프 공동선대위원장과 여성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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