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천초등학교(교장 임춘훈)는 지난 8일, 전교생과 학부모, 교사, 지역민이 함께 하는 가을 대운동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팀 간 대결 경기로 운동장 안쪽에서는 6인 7각 달리기, 캐터필러 릴레이 등과 같은 학년별 협동 경기가 펼쳐졌으며 트랙 경기로 학년별 개인달리기를 하여 순위를 매겼다.

 또한, 학부모님을 비롯한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줄다리기, 공굴리기, 공동체 계주가 펼쳐졌다. 학교에서 준비한 다양한 경품추첨 또한 운동회에 재미를 더했고,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 나눔도 따뜻함을 더했다.

 참여한 학생들은 “청팀, 백팀 모두 열심히 하여 좋은 성적을 얻어 기쁘다.” 라고 하면서 “다음 운동회에서는 친구들과 더 사이좋고 재미있게 하기 위하여 운동을 열심히 하겠다.”라고 하는 등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가장 열띤 응원 속에 진행된 청백계주에서는 엎치락뒤치락 하는 승부 끝에 백팀이 승리를 차지했다. 마지막 주자로 달린 6학년 정래현 학생은 “넘어지지 않고 끝까지 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고, 비록 졌지만 친구들이 한마음이 되어 응원해주는 모습을 보고 힘을 내서 뛸 수 있었다.”며 소감를 전하기도 했다.

  본교 임춘훈 교장은 “푸른 하늘 아래 아이들의 밝은 웃음소리로 운동장이 가득 찬 하루였다. 오늘처럼 학교에서 학생들이 항상 밝고 건강하게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이러한 자리를 통해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우리 온 마을이 하나가 되어야 함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