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창포항 개발이 본격화 되고 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은 지난해 4월 국가어항으로 승격된 무창포항을 개발하기 위해 총 22억여원의 국가예산을 투자해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실시설계용역의 기본방향은 해양수산부(어촌어항과)에서 시행한 기본설계용역 성과를 근간으로 하여 물양장 및 배후부지 조성, 준설 등 수산업 기반시설의 확보 뿐만 아니라 최근 증가추세에 있는 해양레포츠 활성화 추가 등 어항의 다양한 발전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본설계에서는 방파제 보강 575m, 호안 587m, 돌제 120m, 물양장 보강 및 신설 310m, 레져부두 70m, 부잔교 2기, 해수소통구 1기, 부지조성 107㎡(약 3만2천여평)등에 총 402억원을 투입하는 것으로 시설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실시설계 단계에서는 기 수행한 기본설계용역을 재검토하고 어항기능 재배치, 관광·레저·친수시설 조성 및 배후지역과의 연계 개발 등을 통하여 무창포항이 지역경제 중심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수행할 계획이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무창포항 개발사업은 2019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국가예산이 확보되는 2020년 착공하여 2025년 완공할 예정"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