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은 지난 21일 '보령시청소년 재능나눔 프리마켓'을 열었다.

'보령시청소년 재능나눔 프리마켓'은 지역 청소년의 창작예술과 경제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청소년동아리 '사나래'가 기획하고 진행했다.

7월에 열린 첫 프리마켓은 참여자 모두 재능나눔으로 참가하여 문화의집을 방문하는 청소년과 보호자들을 위해 무료체험으로 진행됐다.

자신의 소소한 재능을 나눔으로써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공동체 발전에 이바지하고 싶어 신청했다는 유진양과 김보희양은 즉석에서 원하는 글귀나 이름시를 캘리그라피로 써주고 원하는 그림을 그려 엽서를 선물했다. 네일아트로 참여한 이현지양과 백가영양은 자신이 즐겨하는 취미활동을 이웃과 나누고 싶어 참여했다며 원하는 색과 모양으로 손톱을 꾸며주어 여자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타로카드'로 참여한 성채연양과 임성현양은 재능을 남과 나누었을 때 즐겁고 성취감과 보람참을 느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리마켓'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5시에 진행할 예정으로 참가 분야는 수공예품 및 중고물품 판매와 교환, 재능나눔 및 공유로 나뉜다.

신청자는 무료로 테이블이나 의자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재능나눔 및 공유로 참가할 경우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해 준다. 신청은 보령시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dongmuya.or.kr)에서 다운받아 작성하여 이메일(youth9362096@naver.com)로 진행하거나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동아리 대표이자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인 강한비양은 "프리마켓을 통해 직접 만든 물품을 판매 또는 기부를 하면서 지역 청소년들의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청소년문화의집을 방문하는 청소년과 가족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 부탁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