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전초등학교(교장 김연수) 는 지난 2일, 오전 9시 10분부터 1시간동안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했다. 양성평등교육은 보령시청의 협조로 양성평등진흥원 송은영 강사가 초빙되어 영어체험실에서 실시되었다.

 이번 강의는 학생들은 전통적인 성역할과 사회전반에 녹아있는 성역할 고정관념으로 인한 성차별, 또한 양성평등을 실현시키기 위한 의식전환 및 실천방안을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학생들은 시종일관 진지하고 적극적인 태도로 강의에 임했다.

 또한 남성과 여성, 가족에 대한 고정관념이 어떠한 사회문제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어른과 아이, 남성과 여성이 모두 더 자유롭고 평등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기 위해 어떤 방식으로 해결해나가면 좋을지 구체적인 사례와 다짐을 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그동안 너무나 당연하게만 여겨져왔던 성고정관념에 대해 실태를 파악하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강의에 참석한 3학년 이00학생은“평소에 집안일은 엄마만 하는 것인 줄 알았는데, 교육을 통해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모두 함께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집안일은 가족 모두가 함께함으로써 모두 행복한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연수 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남녀의 생물학적인 성차를 바르게 인식하고, 올바른 성역할을 습득하여 각자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로 개발할 수 있는 발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