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창미유치원(원장 김혜정)은 지난 27일, 만 5세(미리내1반) 유아를 대상으로 인근 관창리 경로당에서 ‘바른 인성 효 실천’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시는 마을 어르신들께 간단한 다과와 음료를 준비하여 나누어 드리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어릴 적 동심으로 돌아가 어깨 주물러 드리기, ‘아빠 힘내세요.’ 참 좋은 말 율동 하기 등 시원한 여름을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할머니와 함께 만든 부채를 완성하여 나누어 드리고 다섯 손가락의 약속을 불러드리며 원아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뽐내는 시간도 가졌다.

 어르신들은 원아들의 재롱을 보면서 카메라로 찍기도 하시고 같이 박수를 치시며 즐거워하셨다. 이어 원아들은 어르신들께 큰 절을 올리고 어깨와 팔, 다리를 토닥토닥 주물러 드리기도 했다. 이에 어르신들께서는 “오늘처럼 행복한 날이 없었네요. 고마워요.”라며 원아들이 만든 부채를 손주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하시며 손주사랑이 가득 넘치는 훈훈한 자리에 원아와 교사들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다.
 
 김혜정 원장은 “원아들이 이번 ‘바른 인성 효 실천’ 노인회관 방문활동을 통하여 효와 공경의 의미를 마음 속 깊이 간직하고 바른 인성을 적극 실천하는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