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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김동일시장, '행복도시' 건설보다 진정성이 먼저다
박종철 논설주간
2018년 07월 03일 (화) 11:21:43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김동일 보령시장은 당선에 앞서 선거공보를 통해 교통분야를 비롯한 문화·관광, 복지·경제·교육·어촌·선진행정분야 등 모두 7개 분야로 나눠 지난 임기 시정 성과를 소개했다. 교통분야에 있어서는 ▲장항선 복선 전철 확정 ▲보령선 철도 국가계획 대선공약 반영 ▲청양, 부여, 태안간 국도 확포장 추진 ▲보령신항 다기능 복합항만시설 부지조성사업 착수 등을 시정성과로 꼽았다.

그러나 이 사업들은 대부분 국책사업으로 보령시정과는 거리가 있으며 특히, 지난 2016년 9월29일 정부가 발표한 제3차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2016-2020)에 보령신항 건설이 빠진 것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다. 문화·관광분야에서는 ▲원산도 대명리조트 투자유치 ▲2022년 보령해양머드엑스포 유치 추진 ▲보령 스포츠파크 조성 추진 및 보령종합체육관과 요트경기장 준공 등을 치적으로 내세웠다.

하지만 스포츠파크는 자체 자급률이 뒷받침되지 않아 물먹는 하마로 전락할 것이란 촌평이다. 보령을 이끌어온 지도자들이 자신의 부귀영화만 생각했을 뿐 '보령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같은 비현실·비경제적인 사업보다 인구 유입 책이나 서민 밥그릇을 먼저 걱정하는 게 순서다.

복지분야에 있어서도 ▲보호자 없는 병실운영 ▲시민안전 컨트롤타워 운영 ▲고용복지 플러스 운영에 따른 취업 알선 등의 효과를 거둔 것은 사실이지만 아동, 여성, 노인, 장애우 복지나 이들을 위한 처우 개선에는 크게 미흡했는 지적이다. 경제분야에 있어 명천지구 택지개발과 기업유치를 내세웠지만 이 사업 역시 민선 5기 때 이미 닻을 올린 사업이고, 기업유치 또한 민선 5기 때보다 크게 뒤쳐진 게 사실이다.

웅천일반 산업단지 착공도 김 시장의 치적으로 볼 수 없다. 민선 6기 이전부터 꾸준히 사업이 진행돼왔기 때문이다. 반면, 전통시장을 손질하고 주차장을 확충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성과로 꼽힌다. 이 같은 시정을 뒤로한 김 시장이 다시 민선 7기 보령시정을 열면서 모두 10개항의 실천과제를 제시했다.

이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시민 힐링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 ▲원도심 중심 시가지 전략 재생사업 추진 ▲전 세대 및 기업용 전기요금 지원 ▲어린이집 무상보육 단계적 확대 시행 ▲3無 교육 실현을 위한 단계적 지원확대 ▲응급환자 응급실 획기적 개선 ▲국제수준의 해양레저복합단지 조성 ▲해양머드엑스포 성공 개최 ▲보령-대전 고속도로 건설 ▲기업투자유치기금 100억 원 조성 등이다.

또한 '건강한 도시, 행복한 보령'이란 새로운 시정 구호와 함께 ▲풍요로운 미래를 선도하는 활력 있는 경제도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 ▲개발과 보존이 조화를 이루는 따뜻한 친환경 복지도시 ▲살기 좋고 경쟁력을 갖춘 살맛나는 부자 농·어촌 ▲건강하고 활기찬 시민중심의 안전 도시 ▲편리한 사통팔달 교통거점도시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명품교육도시로 보령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 모든 사업이 임기 4년에 걸쳐 결실을 맺는다면 보령은 그야말로 '행복도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희망사항일 뿐 이 같은 공약이 100% 성공을 거둘 확률은 그리 크지 않다. 중요한 것은 '행복도시'가 아니라 김동일 시장이 갖춰야 할 시민에 대한 진정성이다. 이번 임기에는 화상경마장과 같은 저질 사업이 도마에 오르지 않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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