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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보수, 그 추한 몰락
박종철 논설주간
2018년 06월 26일 (화) 11:46:27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보수를 심판한지 어느덧 2주일이 지났다.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가슴이 뜨거워진다. 지난 50년간의 무지막지한 횡포, 무지막지한 폭력과 약탈, 간첩조작 사건은 물론이고 부정축재에 이르기까지 온갖 추태를 일삼은 보수들의 민낯이 드디어 바닥을 드러냈으니 그도 그럴 만하다. 이 얼마나 기쁜 일인가, 그리고 얼마나 고대했던 결과인가,

이들이 이제야 혁신을 노래하며 가쁜 숨을 토해내고 있지만 그것은 최후의 발악일 뿐, 결코 재기를 위한 청량제나 밑거름이 될 수 없다. 민심은 이미 새로운 시대를 열었고, 보수가 미래 사회의 동력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나라다운 나라를 갈망해온 국민들이 그동안 보수의 그늘에서 온갖 설움을 겪었다면 이제는 반대로 우파들이 그 대가를 치를 때다.

계파 간 물어뜯고 싸우고 서로 피투성이가 되어 생채기를 앓다가 가슴을 치겠지만 국민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래서 이들이 더 심하게 짓밟히고 더 크게 망신을 당할 필요가 있다. 지금보다 더 쓰라린 고통은 필수다. 그것이 그동안의 갑질에 대한 보상이며, 그래야 구린내 나는 허물에서 벗어날 수 있다.

혼용무도(昏庸無道)란 말이 있듯이 안철수도 이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 지난 대선 토론회서 MB 아바타도 벗었겠다, 새로운(?) 정치도 해봤겠다. 무슨 미련이 그렇게 많아 정치권을 맴도는지 모르지만 이제는 정말 일어서야 할 때가 됐다. 지금 일어나는 것이 그나마 철수다운 모습이고 그것이 지지 세력에 대한 마지막 도리다. 더 이상 정치꾼으로 남아 대통령의 꿈을 버리지 못한다면 그것이야말로 욕심이고 추태다.

안철수가 정계를 떠나야 할 이유는 간단하다. 걸핏하면 꺼내드는 ‘극중’이니 ‘중도’니 하는 애매한 정치 철학이다. 안철수가 아무리 중도보수를 외쳐도 대다수 국민들은 거기에 동의하지 않을뿐더러, 더 큰 문제는 정치인생 7년 동안 보여준 것도, 보여 줄 것도 없다는 점이다.

여기에 새정치를 하겠다고 민주당을 뛰쳐나왔으나 새정치는 그만두고 보수와의 짝짓기로 호남의 ‘자민련’도 지켜내지 못했다. 유권자들이 그를 버렸다는 반증이다. 그래서 안철수가 이제 일어나야 한다. 그것이 답이고 그것이 안철수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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