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정심학교(교장 정수영)는 지난 18일, 하람관에서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을 초청하여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은 클래식을 널리 알리고 공연문화 확산에 앞장서기 위하여 상설 공연 뿐 아니라 지역의 학교와 공연 장소로 찾아가는 공연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플릇, 클라리넷, 오보에, 바순, 호른(금관악기)등 목관악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목관 5중주 공연이었으며 연주의 내용에 따라 드럼이 공연에 함께했다. 헨델의 수상음악 모음곡 중 ‘혼 파이프’를 시작으로 ‘캐논, 작은별 변주곡, 유쾌한 열차’ 등 우리에게 익숙한 멜로디와 목관 악기의 특성을 뽐내는 클라리넷 캔디, 가브리엘 오보가 연주되었고 라데츠키 행진곡을 마지막으로 공연의 막이 내려졌다.

 인근에 위치한 천북초와 천북중 학생들도 통합교육으로 공연 관람에 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공연을 감상한 고등학교 3학년 이정빈 학생은“예쁜 소리를 내는 악기도 있고 낮은 소리를 내는 악기도 있어요. 여러 가지 악기가 함께 연주하니 아름다워요.”라며 공연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