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초등학교(교장 한태희)은 지난 30일 웅지관에서 행복과 사랑을 나누는‘행복나눔 바자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행복나눔학교 학생 다모임 안건으로 5월 한 달간 ‘친구사랑주간’을 운영하여 ①친구에게 고운말 하기(하루 5번) ②사과데이 ③나의 수호천사-마니또 ④친구에게 편지쓰기 ⑤친구사랑 바자회를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모든 과정은 학생 주도적인 참여로 이루어 졌으며, 오늘 실시한 친구사랑 바자회에서는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깨끗한 도서류, 장난감, 의류, 생활용품, 학용품 등을 가져와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했다. 판매 수익금은 학교 인근에 있는 장애인 생활공동체인 ‘이야기마을’을 봉사방문 하여 사용할 계획이다. 

 바자회에 참여한 학생은 “나에게 필요 없던 물건이 다른 친구에게 소중하게 쓰일 생각을 하니 뿌듯했어요. 그리고 우리가 물건을 사서 모은 돈으로 불우이웃 돕기 성금으로 활용해서 더 뜻깊었어요.”라고 말했다.

 한태희 교장은 “이번 바자회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며 바른 인성함양, 자원재활용,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보람과 기쁨을 체험할 수 있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