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주인의식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제1회 어린이청소년 정책창안대회를 연다. 워크숍 참가자는 6월 5일, 대회 참가자는 6월 7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대회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실제 요구에 맞는 정책 제언 및 반영으로 아동의 4대 권리 중 가장 취약한 참여권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대상은 보령에 주소를 둔 초·중·고등학생 또는 청소년(12∼18세)으로, 참가 형태는 모둠(3~6명) 단위이며, 제안 내용으로는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건강과 위생 ▲교육환경 ▲나의 사생활 및 가정환경 등 어린이청소년의 행복과 관련된 모든 아이디어가 가능하다.

신청은 보령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워크숍은 5일까지, 대회참가자는 7일까지 담당자 이메일(haebonpeople@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기간 중인 6월 6일 오후 2시부터 보령문화의전당 소강당에서 대회참가여부와 관계없이 희망자를 대상으로 워크숍을 진행하고, 예선심사를 거쳐 11일 본선 진출자 10팀을 발표하며, 16일에는 오전 10시 30분부터 본선대회 설명회, 본선은 6월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같은 장소인 보령문화의전당 소강당에서 열린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채택된 우수한 아이디어를 부서별 검토과정을 통한 실현 여부와 예산확보 등의 후속 조치를 거쳐 반영할 계획이다.

김봉갑 사회복지과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실제 고민을 직접 반영함으로써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한편, 향후 어린이청소년 정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며, "관심 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