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28일과 29일 양일간 아산시 일원에서 2018충남축구협회장배 축구 대회가 열렸다.

이날 개막식에서 양춘기 충남축구협회장과 이종택 보령시 축구협회장이 만나 도협회 차원의 지원을 부탁했고, 충남 축구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대회에 보령시는 실버부(회장 김복수), 노장부B팀(회장 신우식), 장년부(회장 최 철)로 구성해 약 1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했다.

대회결과 실버부에 출전한 보령머드팀은 첫 경기에서 천안과 맞붙어 2대2로 무승부에 이어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전 끝에 패하고 말았고, 노장부 B팀은 16강전에서 서천군과 치열한 경기 끝에 1대2로 패했다.

반면 노장부 A팀은 홍성군과의 경기에서 승리하고, 8강전에서 서천군을 승부차기로 이겨 4강 진출, 아산2015팀과 또 다시 승부차기까지 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결승까지 진출했으나, 공주시와의 결승전 마저 2대2 무승부 후 승부차기에서 안타깝게 패했다.

장년부에는 보령사십팀이 출전, 서산시와의 첫 경기에서 선제골로 리드해 갔으나 서산시의 매서운 반격에 2대1로 석패했다.

보령시축구협회 이종택 회장은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보령축구의 힘과 패기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격려했고,  경기가 끝난 후 선수들을 위로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보령사십 최 철 회장은 "창단 후 첫 경기에서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해줘서 고맙다"며 "더욱 분발해 다음 대회를 잘 준비하고 기약 하자"고 마무리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