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가 산간 오지마을에 대한 농기계순회수리 서비스를 실시, 영농철 농기계 수리 및 점검에 애로를 겪고 있던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농업기술센터(소장 복근채)는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오면서 농기계 서비스가 크게 요청됨에 따라 찾아가서 봉사하는 농기계 순회수리를 실시, 농업인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농기계 수리점담요원 3명과 지역 대표지도사 등 4명으로 팀을 구성한 수리반은 지난 3월초부터 농기계 순회수리에 나서 현재까지 17회에 걸쳐 160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고장빈도가 많은 소모성 희귀부품을 미리 준비하여 부품원가만 받고 서비스를 실시해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한 농기계수리센터가 없는 산간오지마을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을 선정 실시해 그 동안 농기계 수리에 애를 먹는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인을 직접 수리에 참여토록 해 농업인의 수리능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농기계 조작법과 보관요령 및 교통안전교육도 병행 실시하고 있다.
또한 6년연속 풍년농사를 달성하고자 지역대표지도사가 수리현장에 참여, 당면영농사항에 대한 상담과 농사정보자료를 제공하여 농업인들에게 일석이조의 효과를 주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영농철을 앞둔 농민들의 부담을 덜고 영농적기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오는 10월말까지 총 120회 1,200대를 목표로 마을현장 수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도 순회수리를 통해 1천여대의 농기계를 수리해줘 농민들의 부담을 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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