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초등학교(교장 조중철)는 지난 9일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어 함께 즐길 수 있는 제78회 졸업식을 거행했다.

  전날 사전 수여식으로 교내외 상과 장학금을 전했고, 이날은 먼저 졸업생 프로필이 담긴 자료를 보며 한 사람씩 교장선생님께서 직접 졸업장과 축하선물, 꽃다발을 전하며 격려했고, 본 행사는 전통 책례로 진행했다.

 공수-부화-다례-행차순으로 진행된 책례는 선생님과 부모님께 차를 올리며 감사의 마음을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다. 또한 초등학생 마지막 날 재능과 끼를 뽐낼 수 있는 송별 댄스공연을 담임 선생님과 함께 선보이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부모님들도 아이들과 선생님의 공연 모습에 감탄하며 뜨거운 박수로 응원했다.

 조중철 교장은 “집을 짓는 데 주춧돌을 깔아야 하는 것처럼 가장 기본적인 초등학교 과정 기초 위에 여러분의 집을 자신의 생각대로 튼튼하고 아름답게 지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더 큰 미래를 향해 한 발자국 나선 졸업생들의 활약을 기대하며 새로운 졸업식 문화의 확산으로 학생과 학부모가 즐겁고 행복한 초등학교의 마지막 추억이 만들어지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