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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도덕과 법이 존중되는 사회
문학박사 이재우(보령교수회 명예회장/수필가)
2018년 01월 23일 (화) 11:30:21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우리는 예부터 인간 상호간에 공손한 예절과 진실한 교류를 통해 상부(相扶)상조(相助)하는 미덕으로 동방(東方) 예의지국(禮儀之國)임을 자부하며 살아왔다. 그런데 오늘의 우리 현실은 예의와 도덕의 정신적 정도(正道)가 사라지고 참된 삶의 의미가 변질되고 있다.
즉 크고 작은 비리와 불법 행위가 날로 기승(氣勝)을 부리고 있다. 뉴스를 들을 때 마다 암담하고 허탈한 생각이 들며 나도 과연 정의롭게 살아가고 있는지 다시금 돌아보게 된다.
요즘 국정 농단에 연류 된 정치인을 비롯하여 권력층 공직자의 뇌물 수수 행위가 날로 지능화 되고 있으며, 재벌 기업가 중에는 공직자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청탁하는 행위가 살아지지 않고 있다.
더욱이 남녀(男女) 사이에 성희롱, 성폭력 등의 불륜행위가 만연(蔓延)되어 향락성 문화가 이어져 성도덕 불감증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호기심과 감수성이 예민한 청소년들은 이를 모방 하거나 자극을 받게 된다. 즉 원조교제와 인터넷을 통한 향락성 쾌락 행위가 이어지는가 하면 일부 학교에서는 선량한 학생을 따돌리거나 금품을 강요하는 일이 있다고 한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아리스토 텔레스(Aristoteles)는 “국가의 운명은 청소년의 교육에 달려있다”고 했는데 교사는 이 말의 참뜻을 되새겨 학생 지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옛말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했는데 윗분들의 도덕과 법을 지키지 않는 행위가 생존하는 상황에서 참된 교육이 이루어질지 우려된다.
더욱이 대경(大驚)실색(失色)할 존비속, 즉 부모와 자식 사이에 살인, 학대, 유괴 등의 불륜행위 등 인면(人面)수심(獸心)의 범죄가 발생 하는데 이처럼 도덕이 마비(痲?)되어 예의지국에서 살아온 국민들의 자괴지심(自愧之心)을 금할 수 없게 되었다.
더욱이 비리와 부정을 척결(剔抉)해주기 바랬던 일부 법조인(法曹人)의 거액 뇌물 수수로 인하여 법의 공정성을 의심케 하여 국민들의 신망과 존경은커녕 격분을 사고 있다.
프랑스의 사상가이며 신학자인 알버트 슈바이처(Albert Schweitzer)는 “우리가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면 오직 인간화 정신을 다시 찾아오는 길 뿐이다”라고 한 말은 소중히 받아 들여야 한다.
우리 사회가 농업 사회에서 산업사회로 발전해 가는 과정에서 금전 또는 재화가 인간의 큰 가치 기준으로 부각 되면서 금전을 삶의 궁국적 목적인양 인간 행위 자체가 돈의 행방에 크게 자우 되었다.
이렇게 물질 만능과 배금주의로 인하여 우리 생활의 정신적 정도(正道)가 사라지고 있으며 삶의 참된 의미를 잃고 탈선과 탈법을 자행하는 자가 똘똘한 사람으로 우쭐대는 가치의식이 혼돈되어 올바른 가치관이 마비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가 상부상조와 청렴결백의 정신으로 도덕과 법이 존중되어 지는 미래 지향적인 국가발전에 전력해야 한다.
즉 공정한 사회, 다시 말해 도덕과 법이 생동하는 사회구현을 위해 정치인이든 기업인이든 일반인이든 간에 누구를 막론하고 부정부패로 도덕과 법에 연류 된 자는 엄벌 처단함으로 정의로운 사회 풍토의 조성이 이루어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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