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안완수)은 대산항의 2017년 항만운영실적 집계결과, 전체 항만물동량은 90,287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2016년 85,890천톤) 증가했다고 밝혔다.

수입 측면으로는 원유 및 유연탄, 수출 측면으로는 석유정제품 및 플라스틱 항목에서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원유 물동량은 26,484천톤으로 전년도에 비해 56.3%(2016년 16,940천톤)의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대산항(당진화력) 유연탄 수입 물동량은 13,930천톤으로 7.9%(2016년 12,913천톤)이상 증가했다.

또한, 석유정제품 수출 물동량은 12,520천톤으로 전년보다 8.1%(2016년 11,534천톤) 증가하였으며, 플라스틱 수출 물동량의 경우 1,140천톤으로 전년에 비해 4.3%(2016년 1,093천톤) 증가했다.

반면,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은 110,119TEU로 전년보다 2.1%(2016년 112,473TEU) 감소하였으나, 이는 중국과의 사드 관계로 인한 영향으로 보이며, 현재 사드 관계가 개선되고 있어 대산항 컨테이너 물동량이 다시 예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전년도에 이어 2017년에도 대산항 항만물동량은 꾸준한 물동량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올해 항만물동량 증가를 위하여 선·화주 초청 워크숍 등을 통해 서비스 향상 및 문제점 파악에 힘쓰고 고객확보에 주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