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지난 9일 14시 본서 3층 대회의실에서 관내 요양병원 등 피난약자시설 16개소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율적 소방안전관리 구축을 위한 소방안전교육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피난약자시설에 해당하는 요양병원, 노인의료시설 등은 특성상 다수의 피난약자가 생활함에 따라 재난 발생 시 자력으로 대피가 어렵고,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지속적인 안전대책 추진과 관계자 대상으로 교육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보령소방서는 피난약자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자율적 소방안전관리 구축과, 각 시설 관계자의 안전관리 의식 향상을 유도하고자 ▲휴대용 방연?방진마스크 등 비치 협조 ▲피난?방화시설 유지관리 및 재난발생시 초기대응 교육 ▲수용자 대피훈련 중심 무각본 소방훈련 컨설팅 ▲비상구 자동개폐장치 설치 협조 ▲소방시설 관련 법령 개정사항 소개 등 안전약자 대상 맞춤형 화재안전기반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이진규 화재대책과장은 “피난약자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많아 재난발생 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설관계자들의 자율적인 소방안전관리 구축을 통해 안전의식을 확립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