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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익는 마을의 책 이야기]
손화철외 <4차산업혁명이라는 거짓말>
책 익는 마을 원 진호
2017년 12월 29일 (금) 12:42:20 보령신문 webmaster@charmnews.co.kr
   

■ 엘 클라시코
 스페인의 프로축구리그의 두 명문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FC 바르셀로나의 대결을 엘 클라시코라고 한다. 의미는 전통의 승부. 레알에는 호나우도가 바르셀로나에는 메시라는 역대급 축구선수가 있다. 둘의 대결로도 관심이 높다. 23일 두 팀간의 대결이 있었다. 사전보도에 의하면 두 선수의 유니폼에 카메라를 부착하여 실시간으로 중계한다고 했다. 이럴수가! 가능하단 말인가? 그 것이.  

■ 4차산업혁명
 2016년 1월 다보스포럼에서 이 용어가 나온 이후 한국 사회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4차산업혁명에 올인해야 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정부는 창조경제라는 선전물에 이 구조물을 덧씌웠다. 2013년부터 3년간 21조 5천억원의 예산이 투여되었다. 결과는? 산업구조라는 것이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서서히 진행하는 것이 맞을진대 당시 정권은 그러지 못 했다. 졸속이었다. 보다 더 큰 문제는 질문이 없었다는 것이다. 4차산업혁명의 실체는 무엇인가? 또한 그 것을 혁명으로 말할 수 있는가? 우선적으로 짚어봐야 할 것은 없는가?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대한 인문학자들의 성찰로 이루어져 있다. 

■ 4차산업혁명의 현 모습
 ICBM:이 용어는 IT기술들로 Internet of things(IoT,사물인터넷)+ Clouding computing+
Big Data+Mobile technology(모바일기술)의 약자다. 'IoT장비를 통해 현실로부터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가 수집되며,클라우드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가 저장된다. 저장된 데이터가 일정한 수준에 이르러 이를 통해 다른 목적으로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경우, 이런 데이터를 재목적화가 가능한 데이터로 분류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모바일 디바이스등 다양한 장치를 통해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 해결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다.’
 정보와 실제와의 결합: ‘정보와 집이 결합하면 스마트홈이, 정보와 회사가 결합하면 스마트작업장이, 정보와 도시가 결합하면 스마트시티가, 정보와 자동차가 결합하면 자율주행 자동차가, 정보와 비행기가 결합하면 드론이, 정보와 생명체가 결합하면 인공생물체가, 정보와 지능이 결합하면 인공지능이, 정보와 공자기구가 결합하면 3D프린터등 DIY가, 정보와 화폐가 결합하면 블록체인이, 정보와 물리적 현실이 결합하면 증강현실이,정보와 상상적 세계가 결합하면 가상현실이, 정보와 미디어가 결합하면 소셜미디어가 나타난다.’
 인공지능+로봇:이 개념은 지능화와 자동화의 생산시스템의 발전을 의미한다. 4차 산업 혁명의 핵심은 아마 여기에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을 것이라 우려한다. 여기에 편승하지 않으면 국가도 개인도 힘들어 질 것이라고 한다. 나아가 초강력 인공지능이 출현할 때 인간은 멸종할 것이라는 묵시록적 예언을 하고 있는 전문가도 있다.

■ 인문학자들의 두가지 지적
 아직은 아니다. 왜? 감성과 마음이라는 인간의 비언어적 요소를 현재의 IT기술은 극복하지 못했다. 혁명이라 이야기할 단계는 아닌 것이다. 아직은 인간이 주된 것이다. 4차산업혁명의  수와 과학이라는 추상영역의 발전은 인간 능력의 한 부분을 확장시키는데 불과하다는 것이다. 
 또 하나의 지적은 이러한 산업발전의 수혜자가 플랫폼 자본을 장악한 소수의 기업이 될 것이라는 거다. 왜? 기술과 과학의 발전이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사회, 환경, 보건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할 수 없단 말인가! 이 것은 지향과 의지의 문제인 것이다. 미래 산업을 주도하는 주체는 기업가 정신이 충만한 주변의 생산 집단이지 소수 독점재벌이 아닌 것이다. 하여 이를 디자인하는 정부의 철학에도 공공의 영역이 분명히 들어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 나만의 엘 클라시코
 메시가 뛰는 현장에 내가 서 있다는 느낌. 상상만으로도 흥분이 된다. 이만큼 우리가 ‘초연결세상’에 살게 되는 것이다. 이 것이 4차 산업혁명이라면 받아들이겠다. 어차피 혁명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올테니까. 그러니 거부하지 말고 누릴 것. 그러나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우리가 자신의 삶에서 메시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단순 소비자로서 객체로서 머문다면, 우리는 빅브라더가 지배하는 티츠엔터테인먼트 세상에 살게 될 것이다. 그러면 불쌍해진다. 아직 우리는 인간이 할 일이 많은 세상에 살고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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