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소방서(서장 김봉식)는 시기적으로 화재 발생위험이 높은 겨울철을 맞이하여 지난 11일 14시 중앙시장, 한내시장 등을 대상으로 무각본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소규모 점포 등 밀집도가 높고 난방시설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화재위험이 상존하고, 유사시 통로 협소로 인명대피 및 소방 활동에 장애가 많을 것으로 우려되는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각종 재난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관계인들에 의한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자 실시된 이번훈련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시장 관계인 등 총 37명과 소방차량 2대가 동원된 가운데 실시되었으며, 시장 내 설치된 소방시설 활용, 가상화재 발생에 따른 시장 관계인 초기대응 훈련을 시작으로 신고 접수에 따른 소방력 출동 및 합동대응훈련,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등 다양한 훈련 활동을 전개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재래시장은 밀집된 점포가 많아 화재가 발생하면 큰 피해가 발생될 가능성이 커 초기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예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여 시민들이 믿고 찾는 안전한 시장을 만드는 데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