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1월25일부터 매주 토요일(12/2, 12/9, 12/16) 청소년문화의집 대강당에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을 대상으로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시간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가족은 열두가족으로 총사십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첫째날인 11월25일은 가족소망바구니를 만들고 가족의 소망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둘째날인 12월2일은 달콤한 가족이라는 주제로 가족케이크를 만들고 감사하는 말 전하기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셋째날인 9일은 카프라를 이용한 우리마을 만들기를 통해 가족이 하나되어 자연스러운 스킨십도 나누는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날인 16일은 가족 희망나무 만들기를 통해서 가족의 힐링과 성장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둔 한 참여자는 "평소에 야근이 많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오늘 가족참여프로그램 다독임을 통해 좋은 시간을 가져서 재미있고, 아이도 좋아해서 행복하다"고 했다.
 
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강진아센터장은 "가족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관계 증진과 가족이 함께 보낼 기회가 부족해 가정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위기 가정을 예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행복한 가정 만들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