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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칼럼]타락한 보수의 몰락
2017년 12월 05일 (화) 13:01:35 박종철 논설주간 webmaster@charmnews.co.kr
   

타락한 권력의 종말이 보인다. 삭풍에 지는 낙엽 꼴이다. 권력의 중심에서 칼자루를 휘두를 때가 불과 1년 전인데 이들이 오늘을 예측 못했으니 권불십년(權不十年)이 따로 없다. 박근혜 곁에서 호가호위(狐假虎威)했던 최경환은 물론이고 ‘박사모’ 정광용 회장의 실형에 이르기까지 모두 몰락했다.

파렴치범 이명박의 시녀역할을 자처한 국정원장과 정치검찰도 줄줄이 기소됐다. 구속 여부를 떠나 우병우의 실체도 이미 바닥을 드러났으며, 보수단체 집회에서 태극기로 뺨을 얻어터진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 또한 정치 생명을 장담 할 수 없다. 류여해가 보여준 것이라곤 막말과 고함소리 뿐 달리 내세울 게 없기 때문이다.

최경환은 ‘국정원특활비’ 상납과 관련해 “사실이면 동대구역에서 할복자살하겠다.”고 목에 핏발을 세웠다. 그러나 그의 ‘할복자살’을 믿을 사람은 하나도 없다. 비리가 들통 날 때마다 목숨을 끊겠다고 장담했던 권력의 민낯들이 아직도 숨을 쉬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최씨가 이 같은 약속을 지킨다는 건 희박한 일이다.

과거 전두환 군사정권은 사회정의 구현을 내세워 당시 민주인사들을 감옥에 가두고 정치 활동을 금지했다. 바턴을 이어받은 노태우는 노동자 농민을 탄압하면서 재벌들로부터 거액의 정치자금을 챙겼다. 이후 김영삼 대통령은 역사바로세우기 차원에서 전두환·노태우를 법정에 세웠다.

그러나 김대중 대통령은 IMF를 초래한 김영삼 대통령에게 그 어떠한 책임도 묻지 않았다. 반면 이명박 정권은 김대중 대통령의 흔적지우기에 골몰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직접 소환조사했다. 그것도 모자라 이명박 잔당들은 지금도 노 대통령을 씹고 있다. 자유한국당의 정진석의원도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노건호씨에게 고소를 당한 상태다.

과거 보수정권은 이 같이 일본 천황의 충견(忠犬)인 박정희를 필두로 이명박근혜에 이르기 까지 온갖 폭거를 행사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백성이 죽거나 빨갱이로 둔갑했고 민주 인사들의 가정은 파탄 났다.

필자도 한 때 신 군부로부터 모진 고초를 겪었다. 그래도 보수정권의 찌꺼기들은 이 같은 과거에 한 치의 뉘우침이나 부끄러움이 없다. 국고는 쌈짓돈에 불과했고, 적폐 청산에도 여전히 부정적이다. 사람으로 태어나 사람답게 사는 법을 배우지 못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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