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좌식배구단이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보령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보령머드 전국좌식배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보령시장애인배구협회(회장 구재귀)에 따르면 보령시선수단은 대회에서 남자부 1위, 여자부 3위, 한마음좌식배구단(남)이 열정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대회는 보령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배구협회, 충남장애인배구협회, 보령시장애인배구협회가 주관하며, 충남장애인체육회 및 (주)한국중부발전이 후원한 본 대회에 전국25개팀(남19팀, 여6팀)이 출전했다.

보령시는 보령시장애인배구협회에서 만세보령좌식배구단(여), 보령머드좌식배구단(남), 한마음좌식배구단(남) 등 3팀이 참가하여 보령의 위상을 높였다.

보령시장애인배구협회 구재귀 회장은 "아름다운 보령에서 제2회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전국좌식배구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향후 지속적으로 장애인 인식개선 및 생활체육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미소, 친절, 청결에 걸맞는 보령시장애인배구협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보령머드 전국좌식배구대회는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보령머드축제를 기념하고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관광명소인 보령을 홍보하며, 생활체육의 활성화와 장애인체육발전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