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강진아)는 지난 24일 대명중학교에서 또래상담의 일환으로 사과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사과데이는 나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은 사람에게 사과하고 그 징표로 과일 사과를 보내자는 취지이며, 둘(2)이 서로 사(4)과하고 화해한다는 뜻에서 해마다 10월 24일 열리고 있다.

이번 사과데이 행사는 친구에게 엽서쓰기, 사과 나눠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그 동안 친구 사이에 미안했던 마음과 고마운 마음들을 표현할 수 있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강진아 센터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들 사이가 더욱 가까워지고, 서로를 배려하는 문화로 발전해 학교폭력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또래상담은 각 학교에서 또래친구들로 구성된 상담자를 선발하면 보령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및 해당학교에서 교육 및 지원을 담당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자살 및 학교폭력 등 어려운 문제에 대하여 교사 및 전문상담가와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