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용인 죽전 예스병원이 개화1ㆍ2ㆍ3리와 의료협약을 체결하고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에는 예스병원 남종우 경영총괄본부장, 개화1리 김일준 노인회장, 개화2리 박두신이장, 개화3리 강상호이장이 함께했다.

개화리는 서해안 최대의 탄광지대로 연간 채탄량이 150만톤을 넘나들었던 석탄 채굴의 중심지였지만 폐광 이후 남아있는 개화리주민의 대부분이 고령이며, 농업을 주업으로 하고 있어 척추ㆍ관절질환에 특히 취약하다.

이에 예스병원은 개화리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개화리주민과 출향 직계가족이 병원을 방문해 진료받으면 각종 의료혜택을 제공하며, 무료 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 대상에 개화리 거주 저소득층 노인이우선적으로 선정된다. 

또, 올 하반기에는 예스병원의 신경외과, 정형외과 의료진을 포함한 전문의료팀이 방문하여 척추ㆍ관절질환에서부터 내과질환까지 폭넓은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는 의료봉사를 약속했다.

죽전예스병원 이길용 대표원장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는 개화리 어르신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용인에 위치한 예스병원은 약 100병상 규모로, 7,000례 이상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척추, 관절,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는 물론, 물리치료센터, 운동치료센터, 도수치료센터 등의 전문 의료인력을 갖추어 지역주민에게 사랑받고 있다.

또한, 척추관절 분야 진료의 안전성과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병원 의료진을 비롯하여 유럽, 두바이, 일본에 이르기까지 세계 유수의 의료진이 앞다투어 찾아와 연수받을 정도로 실력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