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족통일 보령시협의회(회장 이강준)는 지난 14일 남·여회원, 관내 중·고등학교 봉사활동 학생 등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72주년 8·15 광복절을 앞두고 운행 중인 자가용과 택시에 태극기달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보령문화의전당 앞에서 자가용과 택시를 대상으로 900개의 차량용 태극기와 천수기를 시민들에게 배포했다.

이번 행사는 국권회복을 경축하고,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 한번 생각하며 가정과 거리에서도 태극기를 달아 나라사랑을 실천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게 하기위해 추진됐다.

특히, 관창공단의 한국 후꼬꾸(주)에서 500여개의 천수기를 협찬해 기업이 동참하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

협의회 관계자는 "4년전 부터 시작된 태극기 달기운동은, 날이 갈수록 퇴색 되고 있는 국경일이 단지 휴일이 아니라 국민모두가 다시 한번더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지역주민 스스로 태극기의 중요성을 인식 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열들의 위업을 기리고 태극기 중요성에 대한 국민의식 제고를 위해 태극기 달기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겠다"고 했다.

한편, 협의회는 내년부터는 가정용 태극기를 구입해 집집마다 태극기달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