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해외여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소비자피해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여행 단계별로 소비자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유용한 정보를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  내가 선택한 여행지 안전한 곳인지 확인하기
▶ 여행하려는 국가가 정치, 사회적으로 안전한 곳인지를 미리 확인한 후  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좋습니다.
ㅇ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www.0404.go.kr)에서 국가별 사건. 사고, 테러, 자연재해 등 안전정보를 알아봅니다.
ㅇ 질병관리본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http://travelinfo.cdc.go.kr)에서 해외감염병 발생 소식을 확인하여 여행지별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여행사 및 계약서 꼼꼼히 확인하기
▶ 이용하려는 여행사가 등록업체인지, 보증보험에 가입되어 있는지 등을 해당 여행사 관할지자체나 여행정보센터(www.tourinfo.or.kr)를 통해 확인하세요.
▶ 여행상품을 선택할 때 지나치게 가격이 저렴한 상품보다는 여행일정, 숙소, 옵션 등 여행사별 상품 내용을 꼼꼼히 비교한 후 신중하게 결정합니다.
▶ 특약사항이 있는 여행계약은 계약해제시 과다한 위약금을 부담할 수 있으므로 특약 내용을 꼼꼼하게 확인하세요.
ㅇ「소비자분쟁해결기준」에 따르면 소비자 사정으로 계약해제 시 시점에 따라 50%~100% 환급받을 수 있으며, 참가자 수 미달로 인한 계약해제 시 여행사는 출발 7일 이전까지 통지하고 여행요금을 환급해야 합니다.

■  환전은 인터넷·모바일로 미리 해두기
▶ 인터넷·모바일을 이용하여 환전하면 유리한 환전 우대율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뱅킹·모바일앱을 통해 환전을 신청하고 가까운 은행영업점이나 공항 내 영업점에서 직접 수령이 가능합니다.
▶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을 여행할 때는 국내에서 미국 달러화로 환전 후 현지에서 해당국가의 통화로 다시 환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ㅇ 환전수수료는 은행연합회(www.kfb.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해외에서 신용카드 사용시 원화로 대금을 결제하는 경우 카드수수료 외에 원화결제 수수료가 추가되므로 카드 결제는 현지통화로 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   출발 전 여행자보험 가입하기
▶ 해외여행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ㅇ 여행을 위해 집을 떠나는 시간부터 여행 후 집에 도착하는 시간까지를 고려하여 보험에 가입하고, 어떤 항목에 얼마나 보상하는지 보험가입증명서·약관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 보험가입 시 작성하는 청약서에 여행목적 등을 사실대로 기재하여야 하며 이를 위반한 경우,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 환전, 로밍, 항공권·패키지 이용시 부수적으로 제공되는 해외여행자보험(결합보험)의 경우 보장범위와 한도가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보장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시 별도의 보험을 가입합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결합보험 67.9%가 질병사망을 보장하지 않았으며 사망보험금이 1,500만원 이하인 상품이 대부분(76.9%)이었음. 또한 질병의료실비를 보장하지 않는 상품도 29.9%로 여행 중 치료비가 발생했더라도 보장받을 수 없거나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환전, 로밍 등 여행관련 서비스에 부수적으로 제공되는 여행자 보험 사고위험 대비 충분치 않고, 핵심내용에 대한 안내도 부족’ (한국소비자원 시장조사국, 2017.2.)

■   중요한 수하물은 나와 함께
▶ 노트북, 카메라 등 고가의 제품과 귀중품은 분실이나 파손이 되지 않도록 직접 가지고 탑승하는 것이 좋습니다.
▶ 수하물 파손·분실 발생 시 현지 공항에서 즉시 피해사실을 접수하고 파손·분실 확인서(접수증) 등 입증자료를 확보해야 합니다.
ㅇ 위탁수하물 파손·분실 접수기한은 항공사별로 7일~10일 이내로 되어있으며, 기한을 넘길 경우 원활한 피해구제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 저비용 항공사는 일반 항공사보다 수하물 운임조건이 복잡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체크해 두도록 합니다.
ㅇ 또한, 운임 변경 또는 환급이 불가한 경우가 있으므로 결제 전 정확한 운임을 체크하세요.

■  피해보상을 위한 증빙자료 챙기기
▶ 여행지에서 동의없이 일정이 변경 또는 지연되거나 추가옵션을 강요받은 경우 계약서, 일정표 등 증빙자료를 확보해 분쟁에 대비하세요.
▶ 여행 중 사고·질병이 발생하면 즉시 여행사(가이드)에 알리고 진료를 받는 등 적극적인 조치를 요구해야 하며, 치료비·의사소견서 등 증빙자료를 보관합니다. 
ㅇ 보험금 청구시 필요한 서류는 여행 출발 전 미리 확인해 뒀다가 현지에서 잊지 말고 꼭 챙겨 오도록 합니다.

■   여행지에서의 쇼핑, 한번 더 생각하기
▶ 여행중 쇼핑센터에서는 충동구매를 자제하고, 물품 구입 시 환급절차가 명시된 서류나 영수증, 품질보증서 등을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결제 관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서명 전 승인금액, 화폐단위를 꼭 확인해야 하며 분쟁 해결을 위해서는 구매내역 영수증, 신용카드 매출?취소 전표 등이 필요합니다.
ㅇ 해외직구(여행지 직접구매 포함)로 소비자피해 발생 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국제거래소비자포털(http://crossborder.kca.go.kr)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컨슈머와 친해지기
▶ 소비자정보종합포털사이트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에서 다양한 소비자정보를 확인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습니다.
ㅇ 스마트컨슈머는 공정거래위원회와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소비자정보 사이트로서 여행정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서비스의 품질·가격 비교정보, 리콜 등 안전정보 및 피해예방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ㅇ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한국여행업협회 등 여행 전 꼭 확인해야 할 사이트들이 스마트컨슈머에 모두 연계되어 있어 One-Stop 여행정보 검색이 가능합니다.

■  출처 : www.kca.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