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보령권관리단(단장 이용일)은 의료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댐주변 지역의 의료복지 개선을 위해, 30일 보령효나눔복지센터(미산면 풍계리)에서 열린의사회와 함께 '사랑나눔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료봉사는 보령댐 주변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과 다문화 가정 등 약 200여 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와 수자원공사 직원 등 총 50여명이 함께했다.

노인인구가 많은 댐주변 지역 현실을 감안하여 내과, 안과, 치과 등 6개 진료과목과 이·미용 서비스가 함께 제공돼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또한, 마을에서 진료소까지 4대의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한편, 진료 대기자들을 위한 중식제공과 다과, 음료수 등을 무료로 제공해 주민편의를 더했다.

이용일 보령권관리단장은 "이번 의료봉사로 댐주변의 약 200여 주민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댐 주변 지역이 어느 곳보다 살기 좋고 행복한 곳이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주민지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