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7일 오전 노블리안 웨딩홀에서 보령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여성 역량강화 교육 및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동일 시장과 강순자 협의회장, 여성단체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헌장 낭독, 신년인사, 축하 떡 커팅 순으로 진행됐다.

이와함께, 여성단체 구성원간의 공감과 협력을 통한 사회참여 확대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김동일 시장과 여성가족부 정책자문위원 박성희 교수로부터 특강의 시간도 가졌다.

박성희 교수는 "영국 경제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유리천장지수에서 우리나라는 4년 연속 꼴찌 하는 등 여성 전성시대라고 불리는 요즈음에도 성별에 대한 고정관념은 여전하다"며, "인내와 배짱으로 성공한 여성 리더들의 경험을 배우며, 사회적 압력과 뿌리 깊은 고정관념을 깨기 위해 여성들이 확실한 꿈과 목표를 정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일 시장은 "우리 시는 지역정책 결정·추진에 양성이 동등하게 참여하고, 혜택이 전체 주민들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안전이 구현되는 사회를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해양관광 명품도시, 보령시를 만들어 가기 위해 여성 지도자들께서 최고의 행복도시로 만들어 가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보령시는 여성의 권익신장과 양성 평등사회 구현을 위해 매년 여성지도자 역량강화 교육과 일?가정 양립 토론회, 여성친화 아카데미 등을 정기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