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중학교(교장 이문규)는 학부모님들로부터 더 높은 신뢰를 얻고 행복한 교육현장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삼고자 지난 17일 학부모를 초청해 ‘2학기 수업공개일’을 운영했다.
특히 이번 공개수업은 2,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수학, 도덕, 사회’과목의 ‘고인돌 만들기’를 주제로 선정해 융합수업을 실시했다. 융합 수업을 한 3개 교과에서는 고인돌의 위치와 무게(수학), 청동기시대 생활 모습과 사회변화(사회), 고인돌 문화로 배우는 옛 사람들의 협동정신(도덕) 등 교과서 단원을 재구성해 학생 체험중심의 질 높은 수업을 전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3학년 강진서학생은 “옛날 사람들의 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수업 내용이 즐거웠다. 이번 고인돌 만들기 수업으로 학교 수업이 피부에 와 닿는다.”며 수업의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업을 기획한 한상준 교사는 “교실에서만 이뤄지는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하고 재미있는 수업구성으로 학생들의 참여와 활동을 유도하는 학습방법을 시도하였으며, 앞으로도 좀 더 생기 있고 활발한 수업을 위한 과목 간 융합수업과 연계 수업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번 수업의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