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천중학교(교장 조민철)는 지난 12일 오후 3시30분 다목적실에서 주복룡 현 충청남도 국제관계 대사를 초빙해 진로특강을 개최했다.
주복룡 대사는 학생들에게 어릴 적부터 꿈을 갖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에 대해 이야기 하며 본인이 외교관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와 외교관이 하는 일, 외교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연했다. 또한 역사속의 외교관의 역할에 대한 설명도 덧붙이며 오늘날의 외교관이 하는 일에 대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특히 외교관이 되고자 하는 중학생들이 갖추어야 할 3가지 모습에 대해 강조했는데, 첫째로 국어 능력을 키워서 한국사람으로서 한국어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적절한 어휘를 제때에 사용할 것, 둘째로 영어 및 관심 있는 제2외국어를 공부할 것, 셋째로 역사공부를 열심히 해서 우리나라에 대한 자부심과 정체성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학생들은 외교관이라는 생소한 직업인을 만나 신기해하면서도 이내 진지한 태도로 강연을 경청했다. 강연을 들은 3학년 신민아 학생은 “외교관은 정말 멋있는 직업인 것 같다. 나의 꿈이 바뀌었다. 외교관에 대해 더 알아보고 노력해 볼 예정이다.”고 말했다.
조민철 교장은 “이번 강연을 통해 꿈을 탐색하는 청소년기의 학생들에게 자신의 직업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외교관이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좋은 자극이 될만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주복룡 대사는 1980년 외무부 입부를 시작으로 태국, 프랑스, 모로코, 삿포로, 튀니지 등의 대사관에서 근무했으며 현재 충청남도 국제관계대사를 역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