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내초등학교(교장 조민행)는 지난 18일, 25일 2회에 걸쳐 보령시 동대동에 위치한 휴먼시아 경로당과 명천16·17통 경로당에서 밸리댄스 동아리 학생들의 행복나눔 재능기부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보령노인복지관과 연계한 이 프로그램은 보령시에 위치한 노인 여가공간인 경로당을 대상으로 어르신들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임과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그동안 배워왔던 재능과 소질을 자원봉사 활동을 통하여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행복 나눔 실천과 소통의 장을 마련한 뜻 깊은 행사였다.

한내초등학교 2~3학년으로 구성된 밸리댄스 동아리 학생들의 앙증맞고 사랑스런 밸리공연과 앵콜 공연까지 끝낸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어깨와 다리를 주물러 드리기도 하고 간식을 함께 하면서 소소한 이야기꽃을 피우며 경로당의 분위기를 환하게 밝혔다.

경로당 관계자는 “요즘은 독거노인이 많다보니 경로당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우울하고 침체된 분위기였는데 저렇게 밝게 웃으시고 박수치시는 건 처음 본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많은 방문이 있기를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