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청장 임용한) 기후서비스과는 산불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기상요소의 통계자료를 1주 간격으로 정리한 '산불예방 기상정보'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산불예방 기상정보' 서비스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 1.~12.15.)이 다가옴에 따라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중부지방산림청 및 관련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거쳐 마련됐다.

현재, 대전·세종·충남지방의 올해 누적강수량은 591.4mm로 평년(1,181.7mm)의 49.9%이며, 충북지방의 올해 누적강수량은 626.6mm로 평년(1,194.3mm)의 52.6%로 매우 건조한 실정이다.

'산불예방 기상정보'서비스는 대전지방기상청 보령을 포함한 관내 11개지점의 강수현황 그리고 기상관측자료 중 산불과 관련된 강수량, 풍속, 습도를 통계자료로 산출하고 정리해, 지난기간의 해당요소와 비교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 강수 전망과 관련하여 단기, 중기 및 장기예보를 표시함으로써 산불 예방에 관련한 정확한 기상정보를 제공 할 예정이다.

대전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관내 산불관련 유관기관에 e메일 등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본 서비스가 산불예방에 도움이 되어 산불에 안전한 우리고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