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윤화 기상청장은 8일 가뭄재해 지역 현장점검 및 근무자 격려를 보령댐을 방문했다.

충남지방의 올해 누적강수량(2015.1.1.~10.7.)은 572mm로 평년(1161mm)의 49%며, 1973년 이후 42년 만에 가장 적은 누적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특히 보령지역은 511mm로 평년(1119mm)의 46%이며 전국에서 가뭄이 가장 심한 지역 중 하나다.

충남지역 누적강수량 최저 순위는 2015년 572mm, 1988년 673mm, 1982년 678mm로 올해가 가장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충남지방의 금년 말까지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겨울철 강수는 절대량이 적어 가뭄을 해소하기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한편, 평년강수량은 10월 52mm, 11월 53mm, 12월 29mm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 : 고윤화 기상청장(앞줄 오른쪽 두번째)이 8일 보령댐을 방문해 K워터 보령권관리단 관계자로부터 현장 설명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