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경찰서(서장 이호영)는 7일 오천면 장고도리 마을회관에서 호도리에 이어 섬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제2차 원스톱(one-stop) 원동기 면허시험' 및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원스톱 원동기면허시험은 노인들이 보다 쉽게 원동기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원서접수부터 기능시험까지 한 번에 진행되는 것을 말한다

섬마을에서 그동안 면허 없이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주민들은 이번 프로젝트로 인해 33명이 시험에 응시해 28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호영서장이 9월 8일 안전하고 행복한 섬마을 프로젝트 관련 장고도 방문 시 장고도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진행하게 됐다.

편현숙(53, 여) 장고도 이장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려 운전면허를 취득하기 곤란했던 섬주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보령경찰서 관계자들이 직접 방문해 면허 시험을 실시해 줘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오늘 받은 교통안전교육을 통해 안전운전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