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는 10월 첫째 주에 보령지역 읍·면에서 다양한 주민 화합행사가 펼쳐졌다. 

남포면은 2일 '뜻 모아 면민화합, 힘모아 남포발전'을 주제로 오전 9시 30분부터 남포면 창동리 소재 보령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면민화합행사를 개최했다. 

남포면체육회 주관으로 추진된 이날 행사는 주민 약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포면풍물단, 남포면사무소 직원으로 구성된 민요동아리 '청아한'의 공연과 민속체육경기, 주민화합 노래자랑이 펼쳐졌다.

또한, 평양예술단의 축하공연과 연계행사로 진행된 서각작품 전시회가 주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주포면은 3일 오전 9시 30분부터 보령중학교 운동장에서 700여명의 면민이 참석 예정인 가운데 제7회 주포면민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오전에는 윳놀이, 투호, 한궁놀이, 큰공굴리기 등 전통 민속경기가 펼쳐졌으며, 오후에는 지역 연예인 초청공연과 면민 노래자랑으로 주민들의 화합을 이끌어 냈다. 

웅천읍은 같은날 오전 10시부터 웅천체육공원에서 2000여명의 읍민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경기, 주민 노래자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제9회 읍민화합체육대회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