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포면(면장 최재용)이 면사무소 방문 민원인에 대한 안내 도우미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민원안내도우미는 그 동안 면사무소 직원들이 하루 1시간씩 실시해 왔으나, 최근 들어 자원봉사를 통한 주민 화합 등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주민이 스스로 참여하는 민원안내 도우미제를 시행하게 됐다.

면은 우선 주민자치위원회 위원 위주로 27명이 매주 수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도우미 역할을 해 오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해 민간인 참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안내도우미 제도 운영에 따라 면사무소를 찾는 주민들에게 보다 더 친근감으로 다가가 행정의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시·면정에 적극 협력하는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처음으로 민원안내도우미를 실시한 김원규 주민자치위원회 고문은 "안내도우미를 직접 해보니 인사부터 서류작성 안내까지 어려움도 있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민원인과 공무원간의 딱딱함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게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참여해 시민이 행복한 희망찬 새 보령 건설에 한 몫을 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