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과 관내 주요도로에 지난 5월 착수한 첨단 사물인터넷 기반 가로등 원격중앙제어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 지역에너지절약사업에 선정돼 국비지원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첨단 사물인터넷 기반 가로등원격제어시스템 구축사업은 총 사업비 9600만원(국비 4800만원, 시비 4800만원)이 투입돼 중앙 관제 서버를 설치 및 대천해수욕장과 관내 주요 가로등에 양방향감시점멸기 설치, 노후 가로등 분전함 교체작업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번 첨단 사물인터넷 기반 가로등원격제어시스템 구축사업을 통해 주간 점등에 따른 불필요한 에너지낭비와 램프, 안정기 고장, 누전 및 정전 등의 민원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미 설치된 관내 가로등 시설물에 대해서도 국비 및 자체 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